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5.21 15:55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ICT 수출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52억2000만 달러, 수입액은 94억80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57억4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4월 ICT 수출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8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버 및 모바일 등 반도체 수요 감소 및 단가 하락 등으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디스플레이는 17억2000만 달러로, LCD 패널 경쟁 심화 등에 따라 감소세가 지속됐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SSD의 수요감소 및 단가하락으로 인한 수출 감소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휴대폰은 1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부분품 수출 부진은 지속됐지만,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출 호조 등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2차전지 등은 상대적인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중소기업 ICT 수출은 반도체, 전기장비 등 수출 호조세로 6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4월 ICT 수입은 품목별대로 살펴봤을 때 반도체(42억 달러)와 휴대폰(7억1000만 달러)는 각각 19.2%, 11.8% 증가했지만, 컴퓨터 및 주변기기(9억9000만 달러), 디스플레이(4억1000만 달러) 등은 각각 12.6%, 3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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