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5.21 16:08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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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1일 코스피는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7.48포인트(0.36%) 오른 2063.19으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 은행(1.1%), 증권(1.0%), 금융업(0.5%), 의료정밀(0.3%), 음식료품(0.2%), 화학(0.1%) 등이 상승했으며 섬유의복(1.6%), 운수장비(1.4%), 기계(1.4%), 통신업(1.3%), 운수창고(1.2%), 종이목재(1.1%), 의약품(0.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5%)가 상승한 반면 소형주(0.3%)는 하락했다. 중형주는 강보합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51개, 내린 종목은 457개였다. 나노메딕스, 유니온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 새벽 다우지수가 하락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순조롭게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의 매수우위는 지난 8월 이후 9거래일 만이다. 

또한 미국과 무역분쟁 중인 중국의 상해종합지수가 개장부터 줄곧 강세를 나타내며 1% 반등한 영향도 코스피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750억원 순매수로 9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 7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0포인트(0.27%) 상승한 703.98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 만에 강세 전환이다.

운송장비·부품(1.7%), 디지털콘텐츠(1.6%), 통신장비(1.5%), 기타제조(1.4%), 방송서비스(1.3%), 통신방송서비스(1.3%), 통신서비스(1.2%) 등 업종 대부분이 오른 반면 유통(4.6%), 건설(1.1%), 오락·문화(0.7%), 종이·목재(0.5%), 인터넷(0.1%)은 내렸다.

대형(0.2%), 중형(0.7%) 소형주(0.2%) 모두 올랐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27개, 하락한 종목은 559개였다. 한화에스비아이스팩, 파이오링크 등 2개 종목은 상한가에 도달했다.

코스닥은 5월중 수출(1~20일)이 25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억1000만달러(11.7%) 감소했다는 소식에 오전 장중 한때 심리적 저지선인 700포인트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3.9%)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4억원, 15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585억원 순매도로 4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0.02%) 내린 1194.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트위터를 통해 “이란이 싸우길 원한다면 그것은 종말이 될 것”이라고 이란에 경고하면서 지역 분쟁 확대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에 전거래일 대비 0.34달러(0.5%) 상승한 배럴당 63.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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