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21 18:51
서정희 딸 <b>서동주</b>의 아버지 서세원과 이혼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사진=<b>서동주</b> 인스타그램)
서정희 딸 서동주의 아버지 서세원과 이혼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사진=서동주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방송인 서정희의 딸인 서동주가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가운데 아버지 서세원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서동주는 지난해 9월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에 출연했다. 그는 "남들은 엄친딸인 줄로만 알지만 나는 늘 한 번에 되는 것이 없었다. 대학도 한 번에 붙은 적이 없고, 결혼도 실패했다"고 말했다.

4년 만에 이혼을 고백한 이유에 대해서는 "더 힘든 일도 많을 텐데 아기처럼 어리광 부리고 싶지 않았다"며 "지금 엄마와 같은 상황에서 홀로서기 중이다. 엄마와 매일 24시간 연락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버지 서세원과 관련 "4년 전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딸이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나처럼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엄마의 이기적인 마음"이라며 "딸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 나도 딸이 힘들 때 위안을 주는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나는 뭐든 한번에 얻은 적이 없다. 하다 못해 정식으로 변호사가 되려면 통과해야하는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도 처음엔 떨어져서 다시 봐야했다"며 "일 끝나고 집에와서 공부만하고 주말에도 매일 12시간 이상 공부만 하니 우울해서 죽을 것만 같았다. 이러다가 미칠 것 같아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도 불안한 마음에 한 시간 이상 밖에 있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냈다.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며 "남들이 다 안될거라고 비웃을 때에도 쉽지 않은 길을 포기하지 않은 나란 사람이 꽤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서동주는 로펌에서 일하며 변호사 시험을 준비했다.

서정희 딸 <b>서동주</b>의 아버지 서세원과 이혼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사진=<b>서동주</b> 인스타그램)
서정희 딸 서동주의 아버지 서세원과 이혼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사진=서동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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