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5.21 20:08
지난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우리 동네 태양광발전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잠재량 조사 착수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지난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공단 협력사업 ‘우리 동네 태양광발전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착수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시 관계자 및 공단 경기지역본부, 연구수행 용역기관,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준비위원,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참석하여 사업 방향 등을 논의했다.

광명시는 지난 2017년 광명시 에너지 2030 비전을 수립하고 지난해 9월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기후변화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관내 태양광발전 보급 잠재량을 조사, 광명시에 특화된 태양광 보급 정책 및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공단과 협력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3월 시는 공단 협력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었으며 4월에 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사업 협약을 맺었다. 5월 착수회의 이후 행정기관, 문화/교육시설, 소방서, 병원, 공장, 상업시설 등 건물 옥상의 면적 및 건축연월일 등 기초자료를 공단에 제공하면 연구수행기관은 면적조건, 음영, 일조시간 등을 분석해 태양광 보급 잠재량을 조사하게 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를 설립할 수 있는 부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한 태양광 보급 기초자료를 활용해 태양의 도시 광명으로 나아가기 위한 에너지 정책들을 수립하고 에너지 자립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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