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5.22 10:5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밸런스히어로가 설립 4년 만에 누적 거래액 1100억원, 누적 거래 건수 9000만을 돌파했다.

2018년 말 누적 거래액 680억원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으며 2018년 말 누적 거래 건수 7300만건과 비교해 2000만 건이 늘었다.

밸런스히어로는 2016년 인도서 스마트폰 사용자 90% 이상이 사용하는 선불 요금제 잔액확인 앱‘트루밸런스’를 출시하여 빠르게 사용자들을 확보했다.

작년까지 잔액 모바일 충전, 모바일 월릿, 전기·가스·TV 공과금 납부, 기프트 카드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들을 출시하면서 서비스마다 매달 50%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사업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금융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 3월 첫 대출 상품이자 인도 최초로 1000루피 이하 초소액 외상거래 상품인 ‘페이레이터’를 출시하여 핀테크 업체로서 본격적으로 수익성 확보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충전은 급하나 여유 자금이 없는 경우 가능한 대출 서비스 '리차지 론', 소액 현금 대출, 모바일 송금 등 다양한 금융 상품들을 차례로 출시하여 올해 말까지 누적 거래액 3000억원 이상 예상하고 있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트루밸런스 앱을 통해 출시하는 모든 상품들이 단기간 내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바일 금융 혜택을 받지 못 해 현금으로만 결제하는 10억 명에게 에이전트 기반의 디지털 결제를 대행하게 한데 있다“라며 “인도 금융 소외 계층 10억 명에게 실생활에 꼭 필요한 소액 금융 상품들을 제공하여 핀테크로 인도인의 경제적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게 미션이다“라고 말했다.

밸런스히어로는 본격적인 성장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하고자 지난 4월부터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진행 중이다.

올해 5월 기준 누적 투자액은 480억원으로 네이버, 라인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등과 더불어 지난 2월 인도 최대 상업은행으로부터 시리즈 B2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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