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5.22 11:0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드엠이 미디어 커머스 기업 위드공감을 인수했다.

오드엠은 이번 인수로 다음 성장동력이 될 커머스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직전 자회사를 통해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인 셀픽스도 런칭하며 커머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오드엠의 축적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단기간에 빠른 실적을 달성한 위드공감의 미디어 커머스 역량을 결합하면 커머스 사업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드공감은 애드픽에서 줄곧 수익 최상위를 유지한 인플루언서 마케터 출신인 손유종 대표가 설립한 마케팅 기업이다.

국내 1500만 이상, 동남아 5000만 팔로워 이상을 보유한 SNS 채널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에 ‘역대급 커먼스’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선보이며 처음 미디어 커머스 사업에 진출했다.

비코몰, 뽀시래기, 역대급픽과 같은 자체 쇼핑몰도 차례로 오픈했다. 올리브영, 아트박스, 삐에로 쇼핑, 버터샵에 입점하는 등 오프라인 유통 판로도 개척하며 출시 1년 만에 가파른 성장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박무순 오드엠 대표는 “위드공감의 마케팅 노하우 및 콘텐츠 기획, 제작 능력과 오드엠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노하우를 합치면 커머스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더 적극적으로 사업기회를 찾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 커머스란 제품을 흥미롭게 설명하는 영상, 이미지 콘텐츠 등을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 올려, 고객의 공감을 얻고 구매를 유도하는 전자 상거래 방식을 뜻한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마약베개로 높은 매출을 기록한 블랭크 코퍼레이션, 미니 마사지기로 판매 성과를 거둔 데일리앤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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