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5.22 16:15

랜딩기어 브레이크 파열로 인한 화재 가정…화재진압·승객구조 훈련 진행 

 21일 오후 인천공항 모형항공기 소방훈련장에서 열린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종합훈련에서 훈련 참가자들이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화재진압과 승객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21일 오후 인천공항 모형항공기 소방훈련장에서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소방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인천공항에 착륙한 항공기가 여객터미널 주기장으로 이동 중 랜딩기어 브레이크 파열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화재진압과 승객구조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21일 오후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종합훈련에서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화재진압과 승객구조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통해 항공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사는 매년 263회, 총 2,830명이 참여하는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항공기 조종장치 및 랜딩기어 이상, 낙뢰, 저시정에 따른 악기상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1일 열린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종합훈련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오른쪽)이 훈련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 완벽히 대응함으로써 인천공항을 찾으시는 여객분들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열린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종합훈련에서 구본환 사장(오른쪽)이 인천공항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