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5.22 23:02
박승원 광명시장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사진=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가 ‘시민이 살고 싶은 깨끗한 도시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명시는 33만 시민들이 보다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거리청소,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교육, 어르신환경봉사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각 동과 연계해 환경미화원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골목길 및 취약지역 청소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어르신환경봉사대 600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환경봉사대는 노인일자리 창출과 골목길 청결 유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어르신환경봉사대는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2월에 개최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시비를 추가 편성하고 12월까지 운영한다. 연장운영으로 어르신환경봉사대 공백 기간 동안 발생했던 주민 불편을 줄이고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는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이면도로, 공원, 하천등 일정구간을 주민이나 단체에 입양하고 주민 스스로 관리하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방치폐기물 조기 처리를 위한 도로관찰제 운영 △도로환경감시단을 통한 시민 상시 감시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깨끗한 광명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울러 광명시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주·야간 무단투기 단속조를 4개조로 편성해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단속 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는 무단투기 방지 CCTV 42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중 9대는 이동식으로 민원발생 지역 위주로 시민의 요청에 따라 이동 설치해 무단투기 예방에 많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올해 9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 블랙박스를 이용한 시민의 무단투기 신고를 접수받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무단투기를 막는데 힘쓰고 있다.

시는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1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용법,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및 무단투기 신고방법 등에 대해 주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주택가 밀집지역, 아파트 및 상가지역 등 각 권역별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주민 호응을 얻고 있으며 상업지구의 각 사업장을 대상으로 내 점포 앞 내가 청소하기, 깨끗한 상가 거리 만들기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행복홀씨 사업 등 청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시와 시민이 함께 힘을 합쳐 다함께 잘사는 깨끗한 광명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