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5.22 19:05

울산서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 개최
깨끗한 바다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

22일 울산시청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모여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주시)
22일 울산시청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모여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22일 울산시청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함께 모여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19년도 공동협력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세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제24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 협약식도 가졌다.

공동협력 사업에는 산업·R&D분야 5개 사업, 문화·교류분야 10개 사업, 도시인프라분야 7개 사업 등 총 22개 사업이다.

숙원사업이었던 ‘울산 농소~경주 외동간 국도개설사업’이 올해 초에 제4차 국가 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공동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세 도시는 해양 도시로써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해양수산업의 중요성과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으며,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이달 25일 연안에서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다.

회의를 마친 뒤 울산대공원에서 시행된 장미축제 개막식에 참가해 퍼레이드를 하면서 해오름동맹의 우호관계를 널리 알리고, 개막 축하공연도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의 공동협력 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과제 발굴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3~4월 포항지진특별법안 제정 국민청원에 동참해준 울산·경주시민들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해오름동맹도시로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도시간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해 환경보호에 대한 공동대응의 중요성이 높이지는 가운데, 해양오염 문제와 지진방재,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시민체감형 사업들이 공동 추진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 이라며 “도시의 경계를 넘어 확장성있는 사업들이 결실을 맺는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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