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5.23 14:09
한승주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사진제공= 아산정책연구원)
한승주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사진제공= 아산정책연구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아산정책연구원은 23일 "한승주 전 외무장관을 15일 자로 이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 이사장은 외무부 장관(1993~1994), 주미 대사(2003~2005)를 지낸 대한민국 외교관이자,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1978-2006)로 재직한 바 있는 외교학자이다. 연구원 설립 당시에는 초대 이사장(2008-2011)과 초대 원장(2008-2009)을 맡은 바 있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구원 측은 이날 "이번 신임 이사장 선임이 함재봉 전 이사장 겸 원장의 사임에 따른 것"이라며 "최강 부원장 겸 수석 연구위원이 17일부터 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이사장은 "아산정책연구원은 지난 10여 년의 짧은 기간 동안 외교∙안보 분야 대표 민간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앞으로도 객관적인 정책 대안 연구 및 제시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국제정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아산정책연구원은 한반도, 동아시아, 그리고 지구촌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올바른 사회담론을 주도하는 독립 싱크탱크를 지향하는 연구기관이다. 특히 통일-외교-안보, 거버넌스, 공공정책-철학 등의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