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5.23 14:55
'유나이트 서울 2019' 현장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에 몰린 방문객의 모습. (사진제공=유니티 코리아)
'유나이트 서울 2019' 현장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에 방문객이 몰려 있다. (사진제공=유니티 코리아)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유니티 코리아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한 글로벌 개발자 축제 '유나이트 서울 2019'이 역대 최대 인원인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게임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이 실현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첫날 데이비드 헬가슨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창립자,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및 울라스 카라드미르 유니티 코어 부문 부사장, 존 엘리엇 유니티 스포트라이트 팀 책임자 등 유니티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한 키노트 행사로 성대한 막을 열었다.

키노트 세션과 당일 진행된 3개의 주요 세션은 유나이트 서울 사상 최초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돼 큰 관심을 모았다. 

유니티는 좀 더 많은 개발자가 유니티 엔진의 발전 방향과 게임 개발 환경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중계를 준비했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개발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양일간 펼쳐진 총 60개의 다채로운 세션들이 다양한 수준의 개발자들을 맞았다.

유니티의 최신 엔진인 '유니티 2019'의 혁신적인 요소들을 공개하는 세션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고, 게임 그래픽,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솔 등 게임 개발의 전 분야에 걸친 강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게임 개발자들이 가지고 있는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나눌 '커리어 위드 유니티' 세션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데이비드 헬가슨이 직접 진행한 커리어톡 세션은 유니티를 어떻게 창업하고 성장시켰는지에 대한 주제를 다뤘다.

'유니티 마스터즈'로 활동 중인 정종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 민규식 한양대학교 연구원, 이상원 투핸즈게임즈 이사 등 다양한 유니티 전문가들이 강연한 세션은 게임 개발자들이 가지고 있는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전달하는 유익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메이드 위드 유니티 쇼케이스'에서는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기대작부터 다양한 XR, PC 및 콘솔 게임, 인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기회도 제공됐으며, 유나이트 행사 전날 열린 '유나이트 서울 2019 트레이닝 데이'에서는 '유니티 마스터즈 절대강좌'의 저자 이재현씨가 유니티를 처음 접하는 초급자를 위한 모바일 슈팅 게임 개발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유니티를 활용한 국내 및 해외 교육 사례를 주제로 한 '유니티 에듀케이션 데이'와 유니티에 대한 지식과 실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유니티 국제인증 자격시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이번 유나이트 서울 2019는 그 어떤 해보다 게임 개발자들을 위해 집중한 축제"라며 "앞으로도 업계의 개발자와 실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서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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