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5.23 15:42

5~11월 치매안심센터 24개소, ‘나눔가치 가치나눔’프로젝트 추진
치매홍보대사 ‘기웅아재와 단비’진행하는 ‘힐링토크콘서트’개최

칠곡 치매안심센터에서 힐링토크콘서트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칠곡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이 힐링토크콘서트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23일 칠곡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치매 홍보대사인 기웅아재와 단비가 진행하는 ‘힐링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날 칠곡군 치매안심센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24개 치매안심센터를 순회하며 2000여명 지역주민과 함께 하게 된다.

칠곡군 치매안심센터는 오픈하우스 행사로 지역주민에게 치매안심센터의 환자쉼터, 가족카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치매어르신 작품 전시회, 치매예방을 위한 심뇌혈관 질환 관리 등 건강증진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치매홍보대사 기웅아재와 단비가 치매환자‧가족들과 함께 가족카페에서 다과와 차를 즐기며 치매환자 돌봄에 대한 심정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는 담소회도 가졌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7년 12월에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356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되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100여명의 전문인력이 추가로 투입되어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로 치매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환자와 가족, 일반주민을 위한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쉼터, 가족교실과 가족자조모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치매안심센터를 본격 운영해 치매환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 가까이에 있는 친근한 치매안심센터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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