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5.24 10:18

여천농협서 '영농형태양광발전사업 정책세미나' 개최
전남 여수, 풍부한 햇볕으로 '태양광 사업 최적지' 주장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왼쪽 일곱번째)을 비롯해 전라남도 및 여수농협 등 영농관계자들이 23일 여천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농형 태양광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이용주 의원실)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왼쪽 일곱번째)을 비롯해 전라남도 및 여수농협 등 영농관계자들이 23일 여천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농형 태양광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이용주 의원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은 지난 23일 여천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영농형 태양광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열고 "여수가 영농형태양광사업의 중심이 되어 농가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 및 복지증진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7일에 이은 두번째 세미나로써 여천지역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전라남도와 여수농협 및 여천농협, 한국전력공사, 남해화학 등 관련단체 및 농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전라남도는 영농형 태양광발전사업에 착수해 연말부터 태양광시설에서 발전계획을 하는 등 본격적인 영농형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정책세미나에서는 자연스럽게 자연훼손에 대한 우려, 농업생산량 감축우려를 불식시키고 영농형 태양광발전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와 공감대 형성에 대한 얘기가 중심이 됐다.

전라남도는 가장 넓은 경지면적과 풍부한 햇볕, 강한 조류와 바람 등 천혜의 자원을 갖고 있어 태양광사업을 하기 가장 좋은 지역이라는 지적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여수는 '빛 양(陽)'자가 들어있는 화양, 덕양의 지명이 있을 정도로 태양광사업의 최적지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용주 의원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영농형태양광사업은 비록 사업 초창기이지만 농업인들과 뜻을 가진 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농가소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방안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영농형태양광 정책 세미나는 지난 17일 1회차에 이어 2회차에도 성황리에 종료됨으로써 현재 우리 지역 농민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알 리는 지표가 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정책세미나는 녹색에너지연구원 임철현 태양에너지팀장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패널로는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 남재우 이사,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에너지본부 최동희 팀장,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손동모 소장, 한국에너지공단 태양광풍력사업실 특성화사업팀 이연상 팀장, 농어촌공사 농어촌에너지사업처 김태호 부장,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재생에너지팀 송재원 서기관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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