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5.24 11:23
구미시 금연사업으로 청소년 금연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구미시 관계자들이 청소년 금연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24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시군 금연사업 담당자, 금연상담사, 금연지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세계금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금연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했다. 

올해 32회를 맞은 세계 금연의 날은 ‘깨우세요! 우리안의 금연본능’이라는 슬로건으로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시도하고 금연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자발적인 금연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념행사는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금연사업에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무원, 금연상담사 및 금연지도원, 유관기관 관계자 15명에게 도지사표창을 수여하고 금연 성공자 수기 공모에 당선된 6명의 수상자를 시상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금연 성공자 김동원씨는 15년 동안 운동선수로 있다가 큰 부상으로 인해 운동선수를 그만둔 후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20여년 간 흡연을 하게 됐으나, 건강의 이상신호를 느끼고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금연에 성공한 사례다.

경북도는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는 각 시군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해 금연상담 및 금연보조제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도 금연치료를 받을 수 있다.

경북금연지원센터에서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금연성공이 어려운 흡연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당 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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