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5.24 11:28

소규모 어린이집 250곳 대상 방문 컨설팅 등 활동

수원시가 진행하는 실내 초미세먼지 관리사 양성교육 교육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어린이집·경로당 등에 방문해 실내 초미세먼지 관리 요령을 알리는 '초미세먼지 관리사'를 양성한다.

수원시는 다음달 18일까지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수원시 실내 초미세먼지 관리사 양성교육'을 연다.

실내 초미세먼지 관리사는 어린이집·경로당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방문해 초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대응 요령을 알리고, 생활 속 실내공기 질 관리 방법 등을 소개한다.

교육생들은 실내공기 질 바로 알기, 실내 오염물질의 인체 유해성, 미세먼지 저감 방안, 환기 등 실내공기 질 관리방법, 공기 질 측정 장비 사용법 등 16차례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

미세먼지 대응법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시연과 현장 실습도 이뤄진다.

수원시는 과정을 모두 수료한 교육생 가운데 교육 참여도·적극성 등을 평가해 우수자 4명을 단기(3개월) 채용한다.

우수자는 올 하반기 수원시가 관내 소규모 어린이집 250곳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초미세먼지 방문컨설팅’에서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생활 속 미세먼지 대응요령과 실내 공기 질 관리 방법 등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응 정책을 마련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국가 목표와 같은 18㎍/㎥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모색하는 세미나·포럼·교육·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125만 그루 나무심기 행사·도시숲 확대·전기버스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