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24 11:22
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여성창업 활성화와 여성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창업·벤처, 판로·수출, 기술혁신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찾아 여성기업인 단체장, 청년 여성창업가, 일자리창출·수출 우수기업 등과 만났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기업들이 창업이나 기업경영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 선진국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기업수의 39%, 일자리의 24%를 책임지고 있는 여성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성창업 활성화와 여성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기업인들은 “정보나 네트워크 부족, 차별 관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기업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달라”며 “정책집행 과정에서도 정부가 세심히 살피고 챙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애로나 건의사항은 꼼꼼히 살펴 바로 개선이나 실행이 가능한 것들은 조속히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타 부처 등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들은 여성기업의 대변인으로서 잘 전달해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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