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5.24 15:28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정부의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위촉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날 정부는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7명 중에서 공익위원 8명, 사용자위원 2명, 근로자위원 1명 등 총 11명을 위촉했다. 새로 위촉된 위원 중 공익위원의 경우에는 노사관계·노동경제·사회학 등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중립성을 기준으로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위촉일인 2019년 5월 24일부터 2021년 5월 13일까지 전임자 임기의 잔여기간인 약 2년 동안 최저임금 심의·의결 등을 담당하게 된다.

경총은 논평을 통해 "최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까지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2020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은 우리나라 경제에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의 중립성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라며 "위촉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국민경제 전반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오는 2020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에 임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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