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24 15:33
(자료=동행복권 복권통합포털 홈페이지 캡처)
(자료=동행복권 복권통합포털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로또 판매점을 추가 모집키로 했다.

복권위원회는 온라인 복권 판매점의 감소, 법인판매점 계약 종료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온라인복권(로또) 판매점을 추가 모집하기로 의결했다.

2004년 9845개에 달했던 온라인복권 판매점 수는 경영 문제, 고령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판매점 수는 7211개로 2004년 대비 26.8% 줄었다. 또 2021년 말까지 법인판매점 640개에 대한 계약도 종료될 예정이다.

복귄위는 판매점 감소 규모와 향후 매출 증가 등을 고려해 온라인복권 판매점을 공개모집 방식으로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부터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총 2371개를 모집할 예정이다.

1, 2차년도에는 연 711개씩, 3차년도에는 나머지 949개를 모집하기로 했다. 

모집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복권 및 복권기금법’ 제30조에서 정한 우선계약대상자를 중심(70%)으로 한다.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강화·확대하기 위해 차상위계층까지 참여(30%)를 허용한다.

모집공고는 6월중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 홈페이지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최종선정은 8월중 이뤄진다.

복권위 관계자는 “복권이 건전한 여가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19세 미만 청소년 대상 판매, 판매권의 불법 전대 등을 적극 단속하고 복권 판매점의 건전성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복권 판매점 모집과 판매점에 대한 관리 강화가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과 건전한 복권 문화 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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