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5.24 17:26

이철우 도지사, 어업인 소득증대사업 등 현안사항 반영 건의

문성혁(좌측) 해양수산부 장관이 포항 방문해 등대박물관에서 이철우(우측) 경북도지사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문성혁(왼쪽) 해양수산부 장관이 포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지역경제 살리기 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4일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포항시의 해양수산 현장을 방문했다. 

문 장관은 환동해권 거점 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는 영일만신항을  찾아 신항만 개발 현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세밀히 점검한 후,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를 방문해 수중건설장비 기술력 및 추진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철우 도지사, 김정재 국회의원, 포항영일신항만 대표이사, 포항항만물류협회장, 포항․구룡포 수협조합장, 포항시장, 환동해지역본부장 등 경북지역 해양수산업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포항 월포지구 연안정비사업을 국가가 직접 시행해 줄 것과 2020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경북 20개소 선정, 지진 피해로 소득이 극감된 어업인의 소득증대사업에 국비 30억원을 지원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문 장관은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호미곶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을 둘러본 후, 강도다리 폐사 등 피해 현황을 청취했다.

문 장관은 “올해는 고수온으로 인한 어류 폐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수온 대응 장비 보급예산이 추가 지원될 계획”이라며 “예방 중심적 대응체계 확립 등 하절기 고수온 피해가 없도록 어업인과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적극 대응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산자원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의한 사항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거듭 요청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