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9.05.24 17:27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해말 기준 일본의 대외순자산이 341조5560억엔(약 3700조원)을 기록, 28년 연속 세계 1위를 이어갔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재무성은 작년말 기준 일본의 대외순자산액이 341조5560억엔으로 1년 동안 7% 늘어났다고 밝혔다. 재무성은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해외투자가 활발했던 것이 증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일본의 대외순자산 규모는 수치가 공개된 주요국 가운데 28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일본 다음으로 대외순자산이 많은 나라는 독일(260조2760억엔), 중국(236조779억엔) 순이었다. 해외로부터의 투자금 유입이 급증한 미국의 대외순자산은 마이너스(-) 1076조9500억엔이었다.

대외순자산은 한 국가의 정부, 기업, 개인이 해외에 보유한 대외자산에서 대외부채 잔액을 뺀 것으로, 한 나라의 대차대조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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