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25 11:35
임블리 임지현 (사진=임지현 인스타그램)
임블리 임지현 (사진=임지현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쇼핑몰 임블리의 임지현 상무가 일부 소비자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호박즙 곰팡이' 등 고객 응대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임지현 상무가 오는 7월 1일자로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임지현 상무는 계속되는 소비자들의 질타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지만 다음날 일부 네티들의 계정을 공개하며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법적 대응을 예고해 논란을 키웠다.

이에 네티즌과 소비자는 "이건 사과가 아니라 협박이다"라고 지적했으며 '임블리 쏘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위해 변호사 4명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강용석 변호사는 25일까지 쇼핑몰 '임블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을 상대로 집단소송 신청을 받고 있다. 강용석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부건에서 임블리 쏘리라는 계정을 운영하는 분에게 계정을 삭제하라, 표현도 삭제하라고 가처분을 냈다"며 "돈으로 찍어 눌러서 포기하게 하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발언했다.

한편, 임지현 인스타그램 마지막 게시물에는 네티즌의 비난 댓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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