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5.25 07:11

26일까지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윙윙페어' 열려…장기주차장 3시간 무료이용

‘윙윙 페어’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왼쪽 두 번째)이 장애인이 직접 만든 간식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영세 소상공인의 판로확대를 돕고 가정의 달을 맞아 공항 이용객과 지역주민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인천공항 상생 플리마켓 '윙윙페어'가 26일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CJ푸드빌이 함께 기획, 지난 23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플리마켓에는 총 170여 명의 소상공인이 참여해 수제화, 수제디저트, 아동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선보였다. 행사기간 플리마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총 1,800만 원 상당의 경품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3시간 무료이용 등의 혜택도 제공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장애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며, 공사는 이와는 별도로 기부금을 마련해 인근 지역 취약가정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플리마켓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 제작으로 유명한 유홍식 명장(국내 수제화 명장 1호)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홍식 명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수제화를 매장에 전시하고, 3D 풋스캐너를 이용한 발 사이즈 정밀 측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플리마켓 오픈일인 23일에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성악앙상블 팀 <미라클 앙상블>의 오픈 공연이 펼쳐졌으며, 행사기간 동안 △경품추첨 △장애인 생산품 판매 △시각장애인 마사지사의 무료 마사지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인천공항공사가 개최한 상생 플리마켓은 지난해 12월 이후 두 번째 행사로, 공사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플리마켓 행사 외에도 인천공항에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스윗에어 카페'를 오픈하고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팝업매장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 플리마켓 개최를 통해 지역주민과 공항 이용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영세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