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5.26 09:38

대기오염배출사업장 138개소 대상(시화 78개, 남동 60개)
드론 활용해 ‘단속 사각지대’ 점검…직접 수사 등 위반업체 강력 처벌

드론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을 단속하는 모습(사진=경기도)
드론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을 단속하는 모습(사진=경기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와 인천시가 경기인천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일간 인천시와 합동으로 시흥 시화산업단지와 인천 남동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138개소를 대상으로 ‘특별합동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동은 경기도와 인천시 및 시흥시 공무원, 환경단체 NGO 등 총 33명으로 ‘민관합동특별단속반’을 구성, 산업단지 내 미세먼지와 악취 배출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처리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단속 사항은 ▲대기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무허가, 미신고 시설설치 여부 ▲대기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확인을 위한 시료채취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인력을 통한 단속만으로는 점검하기 어려운 ‘단속 사각지대’까지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결과 위반행위를 저지른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인터넷 명단공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중대한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광역환경관리사업소 환경특별사법경찰관이 직접 수사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흥 시화산업단지에는 1694개소, 인천 남동산업단지에는 1452개소의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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