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26 20:29
(사진제공 = JTBC 스테이지K)
(사진제공 = JTBC 스테이지K)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JTBC의 글로벌 케이팝 챌린지 ‘스테이지K’가 1990~200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K-리더스 특집’을 마련한 가운데, 드림스타가 된 K-리더스 멤버들이 웃음과 눈물 속 추억을 회고했다.

‘한류조상단’이라고 불리는 K-리더스는 god 박준형, 젝스키스 은지원, 2NE1 산다라박, 원더걸스 유빈의 4명이다. ‘K-리더스 특집’에는 god 김태우, 젝스키스 장수원, 원더걸스 혜림이 특별출연해 원조 K-리더스들과 함께 드림스타석에 앉는다.
 
이날 특집 녹화의 키워드는 ‘올드스쿨’이었다. K-리더스 중 맏형인 박준형은 챌린저들의 무대를 보고 연거푸 “올드스쿨의 느낌을 안다”고 감탄했다. 1990~2000년대를 풍미한 아이돌 그룹이었던 K-리더스의 무대를 재현하는 만큼, 올드스쿨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내는 것은 모든 챌린저들에게 중요한 숙제였다.

‘올드스쿨’답게 “우리 때는…”이라는 말도 많이 등장했다. 젝스키스 은지원은 “우리 때는 어떤 곡이든 안무 중간에 브레이크 댄스 타임이 있어서, 춤 잘 추는 멤버가 그 타임을 채우게 했다”며 챌린저 팀이 그러한 특징을 어떻게 살릴지를 궁금해 했다.

이후 박준형과 은지원은 “무조건 마무리 동작은 팔을 쫙 벌리고 서는 거였다”고도 말했고, K-패널단의 유세윤은 “팔을 벌려서 시원하게 땀도 말리고…”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또 산다라박은 ‘걸크러시’의 원조답게 “2NE1의 경우 마무리 때는 무조건 잡아먹을 듯한 눈빛으로 노려봐야 했다”고 돌아봤고, 유빈과 혜림은 챌린저들의 안무 하나하나에 “생각난다, 생각나”를 외치며 원더걸스 시절의 추억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1990~2000년대의 추억을 제대로 소환하는 god, 젝스키스, 2NE1, 원더걸스의 명곡 퍼레이드가 펼쳐질 JTBC ‘스테이지K’ K-리더스 특집은 5월 26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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