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5.26 22:43

부모와 자녀의 교감 위해…매회 40명씩 연4회 운영

용인시가 아이와 함께하는 인성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는 관내 학부모와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25~26일 용인파인리조트에서 중학생 자녀의 인성교육을 돕는 1박2일 캠프를 진행했다.

학부모들이 정서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중학생 자녀와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끼리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혜선 인성지도사가 참가자들에게 자녀를 미래인재로 키우기 위한 인성 역량에 대한 강의를 했다.

자녀들의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DISC 테스트를 해 성격유형별로 필요한 환경,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조건,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앨범 만들기와 농촌테마파크, 에버랜드를 관람하는 등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교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 학생은 “중학생이 되면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 서먹했는데 캠프를 통해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캠프 참가자는 시와 교육청이 각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모집했다. 오는 6월1~2일 2차 캠프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도 신청자를 모집해 2회 더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부모와 정서적 교류를 하는 이 같은 캠프로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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