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5.27 09:30
낙타털 침대 (사진=YTN 캡처)
낙타털 침대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1000만원짜리 수입 침대의 메트리스에서 나방과 애벌레가 무더기로 나와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7일 YTN에 따르면 38살 장모 씨는 지난 3월 자신의 침대 매트리스 안에서 애벌레와 나방 사체들을 발견했다며 보건소에 조사를 의로했다. 이 침대는 스위스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매트리스의 주요 소재는 '낙타 털'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장 씨는 2년 반 동안 침대를 쓰며 피부병까지 얻었으며 벌레가 원인이라는 병원 진단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반면, 업체 측은 소비자 부주의로 벌레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세계에 팔린 같은 제품에서 이런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건소의 분석 의뢰를 받은 질병관리본부는 유충 종류 규명과 유입 경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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