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5.27 10:03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6월 중 '게임이용장애' 관련 민관협의를 위한 협의체를 추진한다.

협의체는 게임이용장애가 포함된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ICD-11)'이 세계보건기구(WHO) 제72차 총회 B 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해 2022년 1월 발효가 확정됨에 따라,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부처, 단체, 전문가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관계부처 및 법조계, 시민단체, 게임 분야,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며, 국내 현황과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개정 문제를 비롯해 관계부처 역할과 대응방향 등에 대해서 논의한다.

협의체 제1차 회의에서는 WHO에서 ICD-11 개정안이 확정됨에 따라 ICD-11 게임이용장애 등재와 관련된 주요 현황과 향후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가 및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나누고, 2022년 국제질병분류 공식 발효 및 2026년경으로 예상되는 국내 질병분류체계 개편에 대비하여 중장기적 대책을 논의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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