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27 10:25

영화 5000원…'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0.0MHz' 등 개봉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자료=문화체육관광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월 마지막 수요일인 29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5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2211개 문화행사를 만날 수 있다.

27일 문체부에 따르면 5월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가족소풍 ‘같이 놀자! 동동동 문화놀이터 가정의 달 특별공연’이 서울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광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세계의 다양한 음악과 악기를 선보이는 ‘음악당 달다’의 ‘어린이를 위한 랄랄라! 움직이는 세계음악여행!’과 선반 사물놀이, 사자춤, 버나돌이 등 전통연희를 체험하면서 노는 ‘광대생각’의 ‘연희놀이터 덩 따라 쿵! 따!’가 무대에 오른다.

또 홍세영, 홍기쁨 부녀가 아코디언 연주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과 추억을 교감하는 공연 ‘아코디언과 함께하는 엄마 아빠 어릴 적에’(29일)는 대구 어울아트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피아노 연주와 동화구연, 모래예술(샌드아트)을 접목해 클래식에 흥미를 더해주는 공연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백조의 호수’(30일)는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5월에는 지역 주민들이 동네 책방(전국 중·소규모 서점)이 기획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동네책방 문화사랑방’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먼저 장애인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고 점자 자수를 수놓아보는 프로그램 ‘손끝으로 여는 세상-책으로 나눠요’(인천 한미서점, 29일)가 무료로 총 7회 진행된다. ‘밴드 이든과 함께하는 숲속 정원 북콘서트’와 지역주민들의 시낭송이 어우러진 ‘하늘음악회-착한밴드 이든이 들려주는 봄의 소리’(충남 괴산 숲속작은책방, 6월 1일), 지역 청년들이 독립출판 벼룩시장을 열고 지역예술가를 초청해 공연을 펼치는 ‘양림 삼계절 마켓 춘·하·추’(광주 러브앤프리, 6월 1~2일)도 열린다.

푸른 잎이 우거진 숲속에서 휴식과 문화를 모두 무료로 즐길 수도 있다. 경기 양평 산음 자연휴양림, 강원 양양 미천골 자연휴양림, 충북 단양 황정산 자연휴양림, 전남 장흥 천관산 자연휴양림, 경북 봉화 청옥산 자연휴양림 등 전국 42개소 국립자연휴양림은 오는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당일 무료입장을 제공한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에는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신작부터 재개봉되는 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날에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0.0MHz’ 등이 개봉한다.

예술 체험 전시도 무료로 제공한다. 오감을 동시에 자극하는 공감각적 전시를 통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동심의 세계로 이끌 ‘2019 특별기획전 에코, 아이코’)경북 경주예술의전당 어린이갤러리, 29일) 전시와 영국의 혁명적인 패션 사진가 노만 파킨슨의 작품 150여 점을 전시한 ‘스타일은 영원하다-노만 파킨슨’(강원 KT&G 상상마당 춘천아트센터, 29일) 전시를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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