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27 14:20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지난 22일 대구 경북대학교 캠퍼스에서 '#청춘해(이하 청춘해 콘서트)'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5G 체험 기회를 제공해 좋은 호응은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시작된 청춘해 콘서트는 전국 곳곳에서 21회 열리며 누적 관람객 4만3천명이 찾았다. 청춘세대를 응원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이 행사는 경북대를 찾으며 5G 체험 기회를 더했다. 

이번 콘서트는 올레 tv 모바일의 5G 특화 서비스 '뮤지션라이브(Live)'로 콘서트 축제 현장이 생중계됐다. 무대를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하고 한 화면에서 최대 5개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앵글 서비스를 풀HD 화질로 제공한다. 공연 막바지에 동시 시청자 수가 수 만단위로 나타나기도 했다. 

캠퍼스에는 5G 스마트노래방 앱 '싱스틸러(Sing-Stealer)'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이는 5G의 초저지연성을 활용해 최대 4명이 동시에 한 화면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 음성이 마이크로 들어간 뒤 출력되는데 걸리는 시간차를 최소화하는 기술 등 20여가지의 음향효과기술이 적용됐다. 혼자 배경음악을 들으며 노래를 녹음하고 보정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 서울과 부산의 'ON식당'에서 선보였던 '5G 셰프 로봇'도 학생들을 맞았다. 5G와 연결된 로봇팔이 호떡을 만들어주며 로봇을 활용하는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한편 KT에 따르면 이동통신 기지국 신호를 바탕으로 이날 행사장에는 3만명의 관중들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다음 청춘해 콘서트는 오는 31일 전주 전북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다. 마마무, 형돈이와 대준이, 406호 프로젝트의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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