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27 13:50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성접대 의혹 (자료사진=SBS 캡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성접대 의혹 (자료사진=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관련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의 예고에서 성접대 의혹이 나온 가운데 경찰 측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YG의 성접대 의혹 제기와 관련해 "내사나 관련 진술을 확보 한 건 없다"라며 "보도를 보고 검토해서 필요한 부분 있으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 측은 이날 YG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보도를 예고했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가수 승리의 성접대 당시, 숙박비 결제가 YG의 법인카드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YG가 연루된 성접대 사건이 아니냐는 의혹은 끊이지 않았지만 경찰은 YG에 대한 수사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면서 "YG 양현석 대표와 YG 소속의 가수 한 명이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이 식당에는 남성 8명과 의아하게도 25명의 여성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양현석 대표 성접대 의혹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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