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5.27 16:05
<사진=산업부 MI>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산업부가 산업, 무역, 투자 등 중국 강소성과의 협력을 늘렸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강소성 러우친젠(娄勤俭) 당서기를 만나 한국과 강소성 간 산업‧무역‧투자 분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성 장관과 러우 당서기는 한-강소성 간 협력을 한층 공고화하기 위해 '경제·무역 협력강화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양측은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상호 무역‧투자 촉진, 새만금-염성 한-중 산업단지에 대한 제반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 이후, 성 장관은 러우 당서기와 함께 한국-강소 개방혁신협력 교류회에 참석해 한-중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축사를 통해 한-강소성간 신산업 및 서비스산업 협력, 제3국 공동진출 협력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소성은 중국내 31개 성시중 한국의 최대 교역‧투자 지역 중 하나이며, 강소성 염성(옌청, 鹽城)시에는 한-중 산업협력단지가 지정되어 있는 등 한국과의 경제 협력이 활발히 진행 중인 곳이다.

강소성 상무청 자체 추산으로 한국과 강소성간 교역액은 2018년 기준 787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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