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다함께 공감·소통! 포항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6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과 문화, 교통 등 정주여건개선과 보편적 복지실현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기반을 마련하고, 초저출산과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창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수요자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계획됐다.

공모 분야는 △결혼·출산·육아·교육환경 개선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활동 지원 △고령화에 따른 노인돌봄 복지서비스 개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여건(주거·문화·귀농·인프라) 개선 방안 등 포항시 인구늘리기와 관련된 참신한 제안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희망자는 포항시 홈페이지(www.pohan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 일반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시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는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10명에게 최우수(1명) 100만원, 우수(1명) 50만원, 장려(3명) 20만원, 노력(5명) 5만원을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번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는 ‘시승격 70주년’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실현으로 미래 100년을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권혁원 포항시 정책기획관은 “저출산·고령화와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수요자의 시각에서 정책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제안공모로 공감·소통이 가능한 인구정책을 마련해 신규일자리 창출과 출생률 향상을 부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