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27 18:35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관련된 주진우 기자의 주장이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주진우 기자 SNS)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관련된 주진우 기자의 주장이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주진우 기자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스트레이트' 주진우 기자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 "버닝썬 2탄"이라고 밝혔다.

27일 주진우 기자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예고 영상을 올리며 "2탄, YG 양현석의 아주 특별한 경영 기법"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 주진우 기자는 "버닝썬 사태가 나왔을 때 YG, YG 했는데 YG에 대한 말은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라며 "버닝썬과 YG, 그리고 경찰은 어떻게 마약사범들을 덮었나, 이 내용에 대해서 스트레이트가 스트레이트하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에 따르면 2014년 7월, YG가 동남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

양현석 YG 대표와 소속 가수 한명이 강남의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이들을 기다렸고, 이 식당에는 남성 8명과 25명의 여성이 있었다. 또 25명의 여성 가운데 10명 이상이 YG 측과 친분이 있는 유흥업소에서 투입한 여성들이었다고 제작진은 주장했다.

제작진은 "해외투자자에 대한 승리의 성접대 이전에도 YG는 승리가 성접대를 한 것과 동일한 수법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취재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YG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 초대받아 동석한 사실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며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 측은 "방송 내용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확인해 볼 수는 있다"며 수사 가능성을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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