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28 09:13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 후폭풍이 거세다. (사진=MBC 캡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 후폭풍이 거세다.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스트레이트'를 통해 방송된 가운데 후폭풍이 거세다.

27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갤러리에는 'YG 보이콧 성명문'이 올라왔다.

해당 성명문에는 "엠넷에서 방영되는 모든 프로그램과 K-POP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의 모인 엠넷 갤러리는 2017년 개설된 이후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서로 함께하며 소통의 장을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레이트'의 YG 양현석 대표 방송과 관련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YG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음악에 대해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고자 공식 성명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지난 1월 버닝썬 사태가 촉발된 이후 지금까지 너무도 많은 사건이 연예계에서 발생했고, 그 곁가지에는 언제나 YG엔터테인먼트의 이름이 따라왔다"라며 "사회적인 가치 실현과 도덕적인 청렴결백함을 중요시해야 되는 연예 기획사에서 자꾸 이런 부적절한 일에 연루되는 것 자체가 팬들로 하여금 신뢰감을 잃게 만드는 근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엠넷 갤러리 일동은 YG엔터테인먼트가 K-POP 글로벌 문화를 선도하는 데 있어 그 소양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하였기에, 이 시간 이후부터 YG엔터테이먼트에서 제작하는 모든 음악을 수용하거나 소비하지 않을 것임을 단호히 선언하는 바다"라고 덧붙였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 후폭풍이 거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 후폭풍이 거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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