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28 09:53
황하나 은밀한 사생활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황하나 은밀한 사생활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은밀한 사생활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제작진은 "2014년 7월 YG가 동남 아시아 재력가 두 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며 공개했다. 당시 목격자는 "외국인 재력가들이 마음에 드는 여성을 선택해 데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초대된 일반인 가운데 황하나도 있었다"며 "식사를 마친 대부분이 클럽 NB로 향했다"고 주장했다.

또 "양 대표는 난간에서 지켜봤다", "매번 자리에 술집 아가씨들이 많았다", "2차도 있었다", "몇몇 여성은 이 재력가들이 타고 온 전용기로 해외 여행도 갔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현석 대표는 "당시 식당과 클럽에 간 건 사실이지만 지인 초대로 참석했을 뿐이다. 식사비를 계산하진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황하나와 버닝썬 - 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으로 꾸며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클럽 버닝썬 사이 연결고리를 파헤친 바 있다.

당시 한 제보자는 2017년 홍콩 마카오에 황하나와 박유천이 함께 이 모 씨를 찾아왔다며 "도박 목적은 아니었고 관광도 아니었다. 자기들만의 뭔가가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 얘한테 그 수족 같은 역할을 했던 사람에게 마약을 구해다 주고 그랬다"며"○○에게 얘기를 들었다. 황하나가 ○○한테 마약을 한 연예인 명단을 줬다. 당시 ○○가 아동 성매매 및 원정 성매매 알선을 해서 수배 중이었는데 (황하나가) '오빠 이거로 거래해, 검찰이랑 거래해'라고 했다더라"고 증언했다.

한편, 수원지검 강력부는 지난 24일 황하나를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황하나는 지난 2~3월 전 남자친구 가수 박유천과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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