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5.28 10:26
권영세(우측) 안동시장이 재난취약계층'주택용 소방시설'지원 전달식을 가진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권영세(오른쪽) 안동시장이 재난취약계층'주택용 소방시설'지원 전달식을 가진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동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안동시는 화재에 취약한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8일 안동소방서를 방문해 소화기 800개, 단독경보형 감지기 2,000개 등 주택용 소방시설 전달식을 가졌다.

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2017년 ‘안동시 재난 취약계층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예산 4000만 원을 들여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가구, 65세 이상 독거노인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지원한다.

지원방법은 안동소방서에서 시행 중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사업’과 협업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시에서 일괄 구매 후, 안동소방서로 전달하고 안동소방서, 의용소방대, 이·통장을 통해 취약계층 가구에 설치·보급한다.

올해는 약 800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며, 취약계층가구 전수조사를 시행해 연차적으로 지역 내 전 재난 취약계층에 소방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득용 안동시 재난안전과장은 “매년 가장 많은 화재피해가 주택에서 발생하는 만큼 화재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시민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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