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28 12:17
(사진=뉴스웍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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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출액 10억원 생산에 소요되는 취업자수를 의미하는 취업계수가 5년 사이 0.6명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5년 고용표 작성 결과’를 살펴보면 2015년 취업계수는 전체 평균 6.2명으로 2010년 대비 0.6명 하락했다.

특히 서비스 취업계수가 9.8명으로 0.8명 떨어지면서 최초로 10명을 하회했다. 산출액 10억원 생산에 소요되는 임금근로자수를 뜻하는 고용계수는 4.5명으로 0.1명 하락했다.

취업유발계수 및 고용유발계수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상품에 대한 최종수요 1단위(10억원)가 발생할 경우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취업자 수를 의미하는 취업유발계수는 전체 평균 11.8명으로 2.0명 하락했다.

취업유발계수는 취업계수와 생산유발계수에 의해 결정된다. 생산유발계수는 2010년과 비슷했으나 취업계수가 낮아지면서 취업유발계수는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26.9명, 사업지원서비스가 19.5명,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가 22.4명, 음식료품이 14.4명으로 각각 9.2명, 4.3명, 4.1명, 4.3명 하락했다.

특정상품에 대한 최종수요 1단위가 발생할 경우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임금근로자 수를 뜻하는 고용유발계수도 전체 평균 8.0명으로 0.8명 떨어졌다.

한편, 2015년 총 취업자는 2383만명으로 2010년 대비 11.2%(241만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비중이 40%에서 40.3%로 확대됐고 취업형태별로는 상용직을 중심으로 임금근로자 비중이 68.0%에서 71.9%로 늘었다.

부문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서비스업의 취업자 비중이 70.5%로 1.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연구개발인력 증가, 인력파견업체를 통한 아웃소싱 확대, 고령화 및 사회복지 수요 증가에 따른 보건 및 사회복지 종사자 확대 등에 주로 기인한다.

반면 영세·고령농 은퇴 증가로 농림수산품 비중은 7.1%에서 5.5%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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