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5.28 14:42
이효성(오른쪽에서 첫 번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방송 3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8일 KBS, MBC, SBS 등 방송 3사 사장단과 주 52시간제 시행, 방송광고 급감, 재난방송 개선 등 방송계 주요 현안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효성 위원장은 주 52시간 근로제가 올 7월부터 방송 3사에도 적용되는 것과 관련해 "질 좋은 콘텐츠의 지속적 생산을 위해 양질의 근로환경은 필수적이며 주 52시간제가 방송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시청률 하락, 지상파광고 규모 감소로 인한 재정악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위한 경쟁력 제고와 자체 경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송 3사 사장단은 광고 급감에 대한 사별 대응방안을 설명하고, 방통위가 광고규제를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시 이루어진 재난방송이 신속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마련한 재난방송 개선대책에 포함된 재난 시 대피요령 등 실질적 정보 제공, 수어 재난방송 실시 등을 통해 충실한 재난방송을 해달라고 방송 3사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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