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5.28 14:31
LG전자가 GS칼텍스와 함께 올해 하반기 중 선보일 전기차 충전소 조감도. (이미지제공=GS칼텍스)
LG전자와 GS칼텍스가 올해 하반기 중 선보일 전기차 충전소 조감도. (이미지제공=GS칼텍스)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GS칼텍스가 LG전자, 그린카 등과 손잡고 전기자동차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기존의 주유소를 거점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대폭 늘리고 이용환경도 개선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28일 스마트위례주유소에서 LG전자, 시그넷이브이 등과 함께 국내 전기차 이용환경 개선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GS칼텍스와 국내에서 전기차 산업 관련 전문 업체로 꼽히는 LG전자, 그린카, 시그넷이브이, 소프트베리 등 다섯 곳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GS칼텍스는 전기차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전반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충전인프라 종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그넷이브이는 충전기 공동개발에 나선다. 소프트베리는 빅데이터 분석을 맡았고, 그린카는 전기차 셰어링을 전담한다.

앞서 GS칼텍스와 LG전자는 올해 초 기존의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도 가능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미래형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기차 산업 관련 스타트업과 언제든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며 "GS칼텍스가 사무국으로서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새로운 EV 관련 업체를 지속해서 발굴, 지원, 연결하면서 전기차 생태계 연합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이날 서울 시내 주요 7개 직영주유소에서 100kW급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6월 중으로 수도권과 부산시, 광주시등 주요 광역시 GS칼텍스 주유소에도 전기차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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