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5.28 14:58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 한층 강화한 코-파일럿360 탑재… '레인 센터링' 기술도 추가
1열 승객 위한 울트라 컴포트 시트, 22가지 방향으로 조정…마사지 기능도 포함

MKX의 부분변경 모델 링컨 노틸러스 국내 출시 (사진=손진석 기자)
MKX의 부분변경 모델 링컨 노틸러스.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링컨이 지향하는 브랜드 전략과 방향을 담고 있는 새로운 네이밍을 적용한 첫 모델 노틸러스(Nautilus)가 국내 첫 선을 보였다. 노틸러스는 MKX의 부분변경 모델로 라틴어에서 유래된 '탐험'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링컨코리아)는 2014년 새로운 링컨을 표방하며, 그 첫 산물로 MKZ를 소개한 후 링컨은 새로운 네이밍 전략 및 라인업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2년여간의 준비를 거처 그 첫 주자로 준대형 SUV 노틸러스를 28일 국내 출시했다.

링컨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노틸러스는 SUV가 가질 수 있는 모든 장점을 집약한 모델일 뿐만 아니라 향후 링컨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과 전략을 담아낸 모델”이라며 “노틸러스는 링컨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경쟁력 있는 모델로 지속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국내 럭셔리 SUV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틸러스는 링컨 컨티넨탈과 MKZ, MKC에 이어 시그니처 룩의 완성과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 미학을 담고 있는 독특한 메쉬 형태의 프론트 그릴을 적용하고 있다.
 
더욱이 노틸러스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집약하고 강화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링컨의 운전자 지원 기술로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을 한층 강화한 코-파일럿360(Co-Pilot 360TM)을 탑재하고 있다.
 

링컨 노틸러스 실내 (사진=손진석 기자)
링컨 노틸러스 실내. (사진=손진석 기자)

노틸러스 디자인은 링컨 스타 엠블럼 패턴을 형상화한 링컨 시그니처 그릴은 LED 멀티 프로젝터 헤드램프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비행기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테일 램프는 안정적인 후면 디자인을 완성하는 동시에 차량이 지면 위에 안정적으로 ‘착륙’해 있는 느낌을 보여준다.
 
실내에는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8인치 컬러 LCD 터치스크린을 중심으로 간결하며 우아한 실내 공간을 만들고 있다.

8인치 LCD 터치스크린은 첨단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3(SYNC®3)의 중심 역할을 한다. 가벼운 터치 또는 음성만으로 전화 통화, 음악 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사용하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새롭게 적용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운전자가 화면상의 모든 정보를 읽고 활용하기가 훨씬 쉬워졌음은 물론, 이를 통해 현재 주행 상태에 따른 각종 정보의 업데이트와 변경도 편리해졌다.
 
링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오디오는 레벨 울티마(Revel Ultima®)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했다. 차량 내 최적의 장소에 배치된 19개 스피커와 결합해 잊지 못 할 최고의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또한 스트리밍 서비스나 MP3 같은 다양한 디지털 음원의 음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음악 복원 기능 클래리파이(Clari-FiTM), 전통적인 스테레오, 청중 및 무대 청취 모드가 있는 퀀텀로직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을 통해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원음 그대로의 감동을 전한다.

링컨코리아가 28일) 대치전시장에서 개최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프로 당구선수 차유람씨가 참석해 노틸러스의 기능을 예술구로 시연했다. (사진=손진석 기자)
링컨코리아가 28일 대치전시장에서 개최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프로 당구선수 차유람 씨가 참석해 노틸러스의 기능을 예술구로 시연했다. (사진=손진석 기자)

 
노틸러스는 최고출력 333/5000(㎰/rpm), 최대토크 54.7/3000(㎏.m/rpm)의 2.7L V6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사용한다. 특히 낮은 RPM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해 중·저속 구간이 많은 한국의 도심 환경에 적합하다.   
 
여기에 새로 탑재된 셀렉시프트 8단 자동 변속기는 높은 가속 성능을 위한 새로워진 1단 기어와 고속도로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추가 오버 드라이브 기어를 장착해 부드러운 가속을 제공한다.
 
주행감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조향 감각과 저속에서는 부드러운 조향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어댑티브 스티어링을 적용했다. 또한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적용해 신속하게 도로 조건에 대한 충격을 조절해 민첩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링컨의 첨단 안전 기술의 집약체인 코-파일럿360은 ▲레이더 센서망과 정교한 카메라를 이용해 운전자가 발견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위험을 감지하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운전자가 저속에서 보행자를 감지하고 회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충돌 회피 조향 보조 기능 자동 긴급 제동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차선 유지 시스템(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
 
링컨 최초의 레인 센터링(Lane Centering)기술도 추가됐다. 해당 기술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활성화된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의 자신감은 물론, 운전 중 받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
 
1열 승객을 위한 울트라 컴포트 시트는 22가지 방향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특히 액티브 모션을 사용할 수 있는 마사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장거리 주행 및 여행 시 피로 회복에 유용하다.
 
링컨 노틸러스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셀렉트 트림 5870만원, 리저브 트림 6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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