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5.28 16:01

각 분야 전문가들이 중소벤처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으로 회원사 지원

김영욱 한국중소벤처포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김영욱 한국중소벤처포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회원사에게 각 분야의 전문 멘토단을 결성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에게 단계별 지원과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소벤처 기업들이 협업의 자리를 마련했다.

우수한 원천 기술력을 가진 기업에 금융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국중소벤처포럼은 지난 24일 G벨리 기업시민청에서 100여 벤처기업인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김영욱 한국중소벤처포럼 회장은 “그동안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여러 단체에서 활동했지만 실효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시스템을 만드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중소벤처종합지원센터를 만들어 기업의 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활용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정기모임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외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전국지회 및 해외지부 지역회장 등 임원 60여 명의 임명식도 진행됐다. 글로벌 협업 네트워크 확산과 추진을 위해 해외지부 중 미국지회와 터키지회도 함께 참석했다.

후속 행사에서는 포럼 중점 협업의 핵심인 산업 및 업종별 위원회 중 가장 활발한 활동하는 금융투자위원회, 마케팅지원위원회, 실내외테마파크위원회의 활동계획과 목표 등 발표가 이어졌고 회원사간 상호 협업 시스템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1일 예선과정을 통해 선발된 중소벤처포럼의 가장 큰 목적인 기술력은 있으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우수회원사 3개사의 사업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에스엔엠 이창수 대표는 “스마트팜 사업은 농가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여기서 키운 새싹삼은 기존의 산양삼보다 진세노사이드의 성분이 훨씬 높고 농약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면서 “기존 재배 방식에 비해 수확이 빠르고 단위면적당 생산성이 높으며 친환경 사업으로 경쟁력 있는 원료 공급이 가능한 장점으로 새로운 시장을 함께 열어 가자”고 관심과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암호화페 지불결제 O2O시스템인 다원KS 이종명 대표는 “암호화폐가 확산되고 있지만 거래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오프라인 결제시스템을 개발했고,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ATM기와 여권스캐너를 통해 손쉽게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사업화 추진 중”이라며 투명하고 편리한 암호화폐의 시장을 열어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일반 쓰레기를 오일 등의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원천기술인 ‘CEP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창조이앤이 김강륜 대표는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해양폐기물 등을 소각보다 낮은 온도에서 친환경적으로 처리해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에너지를 지속 생산하는 플랜트를 개발했다”며 “세계 첨단 기술을 개발했지만 사업화를 위해서 회원사간 협업이 절실히 필요해 함께 사업화를 성공시키자”고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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