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5.28 15:59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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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8일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2포인트(0.23%) 오른 2048.83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2%), 의료정밀(2.7%), 의약품(2.5%), 비금속광물(2.2%), 섬유의복(1.8%), 운수창고(1.5%), 음식료품(1.3%) 등이 올랐으며 통신업(0.8%), 은행(0.7%), 보험(0.6%), 운수장비(0.1%)는 내렸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소형주(1.2%)와 중형주(0.9%)의 상승률이 대형주(0.3%)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31개, 내린 종목은 215개였다. 금호산업우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추가 악재가 나오지 않은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유럽연합(EU)잔류를 지지하는 중도정당들이 의석 과반을 점유했다는 소식도 호재였다.

하지만 오전 발표된 경제지표 악화 소식에 코스피는 일시 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7.9로 전월 대비 3.7포인트 하락하며 6개월째 내림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의 대형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상승 반전하며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88억원, 578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760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날 690선을 내줘 저점을 찍었다는 시장 투자자들의 심리에 반도체·IT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일 대비 13.09포인트(1.90%) 급등한 702.76으로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강세를 나타냈다.

통신장비(4.9%), 일반전기전자(4.3%), 유통(3.1%), 운송(2.7%), 섬유·의류(2.6%), 반도체(2.6%), IT하드웨어(2.5%)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반면 종이·목재(0.7%), 인터넷(0.1%)은 내렸다.

대형(1.7%), 중형(1.9%), 소형주(1.6%) 모두 크게 올랐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939개, 하락한 종목은 276개였다. 세화피앤씨 등 1개 종목은 상한가에 도달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1억원, 125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00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원(0.11%) 오른 1185.8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7거래일 만에 약세를 보였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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