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5.29 11:58

오는 30일 충북 오송에서 화장품 업계의 수출애로 해소방안 논의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수출활력촉진단 2.0 추진 주요방향.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1차 수출활력촉진단의 규모·방식·기간 등이 보강된 수출활력촉진단 2.0이 가동된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현장의 수출애로 해소와 수출활력 회복이 시급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현장에 찾아가 무역금융·해외마케팅 등 애로를 해소해주는 범부처 '수출활력촉진단 2.0'을 소비재, 新수출동력, 주력산업, 스타트업, 강소기업 등 5개 분야로 특화해 오는 10월까지 25개 업종 3천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신수출동력 수출 증감률.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특히,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빠르게 수출이 증가하며 핵심 수출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소비재·신수출성장동력과 주력품목 중 활력 회복이 시급한 품목이 우선적으로 추진된다. 여기서 신수출동력으로는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화장품, 농수산·식품, 전기차, OLED, 플라스틱제품 등을 일컫는다.

각 촉진단에서는 공통적으로 간담회를 가지는 등 업종내 공통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1:1 상담회를 통해 기업별 애로를 맞춤형으로 해소하는 한편, 현장해소가 어려운 애로는 수출활력상황실을 통해 후속 밀착 지원한다.

수출활력촉진단 2.0은 첫 번째 행사로 오는 30일 충북 오송을 방문해 화장품 업계의 수출애로를 해소할 방침이다.

화장품 업계는 주요 애로사항으로 수출을 위한 무역보험 지원과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 바이어와의 매칭, 해외 인증 지원 확대 등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출유관기관의 기업별 1:1 맞춤형 상담회 및 화장품 업계 간담회 개최와 함께 아마존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전문무역상사, 파워셀러의 수출대행 상담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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