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29 11:49
베리굿 다예 학폭 논란 (사진=베리굿 인스타그램)
베리굿 다예 학폭 논란 (사진=베리굿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걸그룹 베리굿 멤버 다예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 소속사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가운데 네티즌 A씨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베리굿 다예와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다고 주장한 네티즌 A씨는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등학교 6학년 당시 다예(김현정)에게 폭력을 당하고 성적인 말을 듣는 등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베리굿 다예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며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에 대하여 소속사에서는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기사로 '사실무근'이라고 하는 걸 봤는데 무슨 생각으로 '사실무근'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당시부터 지금까지 자존심 상해서 가족에게는 내 입으로 너한테 괴롭힘 받은걸 말한 적 없는데 너가 우리 집에 다른 친구 2명과 찾아와서 무릎을 꿇게 했던 날, 내가 무서워서 동생한테 공부방 갔다고 말하라고 했던 날. 내가 나가서 너한테 머리 맞고 무릎꿇고 너의 분홍색 쿠키폰에 녹음하고 그걸 학원 가려고 나와서 본 동생한테 넌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지만 동생은 말했다"고 전했다.

또 "그날 엄마가 화나서 너에게 전화해 '너네 부모님께 말씀드린다'고 하자 죄송하다고 안 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기억이 나지 않으면 더 자세하게 말해줄까? 너 집 앞에 살았고, 네가 우리집 찾아와서 난 우리집 계단 복도에서 무릎 꿇었던거고. 그런데도 기억이 안 나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예는 2015년 베리굿으로 데뷔했다. 지난 25일 발표한 베리굿 미니앨범 '판타스틱'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