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5.29 16:3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9일 주식시장에서는 노바텍, 에스제이케이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희토류, 플래시메모리, 통신장비주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노바텍은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 중단 가능성에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전일 대비 29.77% 상승한 2만2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경제정책 총괄당국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책임자는 미국이 희토류로 만든 제품으로 중국 발전을 제지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내며 희토류 무기화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EG(6.57%), 유니온(5.65%), 유니온머티리얼(4.97%) 등도 크게 올랐다.

전자부품 생산업체 에스제이케이는 전일 대비 29.79% 오른 2135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호재나 공시는 없었다. 회사는 채권자의 파산신청 기각으로 매매거래가 재개된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간 약세를 나타낸 바 있다.

테마·업종별로는 회토류 관련주뿐만 아니라 플래시메모리와 통신장비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플래시메모리 관련주는 최근 국내 반도체 업계가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미중 무역분쟁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세다. SFA반도체(8.59%), 에스앤에스텍(4.14%), 피에스케이(3.81%)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통신장비주는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일부 제재 완화에도 중국의 자국 산업 보조금이 새로운 분쟁 요소로 부각되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에 올랐다. 삼지전자(9.72%), 다산네트웍스(8.87%), 가온미디어(8.84%) 등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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