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5.30 10:49

내수판매 ·수출 위해 한국 부평공장에서 생산 예정
트랙스, 이쿼녹스, 트래버스와 함께 SUV 라인업 강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외관 (사진=쉐보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외관 (사진=쉐보레)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쉐보레는 내년 초 부평공장에서 출시 예정인 서브 컴팩트 SUV 트랙스와 에퀴녹스 사이 등급의 모델 디자인을 공개했다.

지난 2002년 출시했다가 2009년 단종된 소형 SUV 블레이저 후속모델로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등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는 29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 미국 시장에 트레일블레이저(All New Trailblazer)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의 차급에 위치하게 된다”며 “새로운 세그먼트에 진출해 국내 고객에게 쉐보레 브랜드의 폭넓은 SUV 라인업의 중요한 제품 중 하나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실내 (사진=쉐보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실내 (사진=쉐보레)

쉐보레는 지난해 발표한 5년 동안 15개 차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출시 계획에 따라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도 이 계획에 포함된 모델로 올 하반기 출시될 콜로라도, 트래버스와 함께 국내 시장을 위해 쉐보레가 준비한 핵심 제품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GM이 한국 정부 및 산업은행과 함께 작년에 발표한 미래계획의 일환으로 내수 판매 및 수출을 위해 한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 출시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제원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는 향후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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