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30 10:51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진=참좋은여행사 홈페이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진=참좋은여행사 홈페이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패키지 투어를 진행한 '참좋은여행사'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참좋은여행사'는 지난 2007년 삼천리자전거주식회사로부터 분할돼 패키지여행상품, 항공권 등을 주로 판매한다. 2017년 여행사업부문과 자전거사업부문간 물적분할을 통해 참좋은여행㈜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6년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여행사 서비스품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참좋은여행사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에 이은 패키지 여행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유람선 탑승 한국인들은 이 여행사가 내놓은 '발칸+여유있는 동유럽 6개국 12/13일' 패키지 상품을 이용했다.

한편,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의 국회의사당 부근 다뉴브 강에서 29일(현지시각) 한국인 33명과 헝가리 승무원 2명을 태운 유람선 '하블라니'가 크루즈 선과 충돌하면서 침몰했다. 현재까지 7명 사망, 7명 구조, 19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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