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30 12:30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가 하락하면서 석 달 째 1%대를 유지했다.

가계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9년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4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88%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3.65%로 0.01%포인트 내렸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간 차이는 1.77%포인트로 0.06%포인트 확대됐다.

4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대출 금리는 3.71%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3.53%로 0.03%포인트 올랐으나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3.83%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3.48%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7년 9월 3.4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98%로 0.06%포인트 내려 2016년 10월(2.89%) 이후 가장 낮았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4.54%로 0.09%포인트,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는 3.21%로 0.05%포인트, 보증대출은 3.43%로 0.0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반면 집단대출 금리는 3.12%로 0.03%포인트 올랐다.

4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42%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총대출금리는 연 3.72%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잔액기준 예대금리 차이는 2.30%포인트로 0.02%포인트 축소됐다.

올해 4월중 비은행금융기관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를 살펴보면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32%로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은 2.58%, 상호금융은 2.32%, 새마을금고는 2.56%로 각각 0.03%포인트, 0.08%포인트. 0.02%포인트 내렸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새마을금고는 4.61%로 0.03%포인트 올랐다. 상호저축은행은 10.34%, 신용협동조합은 4.72%, 상호금융은 4.16%로 각각 0.14%포인트, 0.05%포인트, 0.06%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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