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5.30 16:06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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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30일 코스피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48포인트(0.77%) 상승한 2038.80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은행(2.5%), 전기전자(1.5%), 서비스업(1.4%), 기계(1.3%), 운수창고(1.2%), 운수장비(1.2%), 비금속광물(1.2%) 등이 상승했으며 섬유의복(3.1%), 종이목재(1.5%), 유통업(0.9%), 음식료품(0.8%), 의료정밀(0.4%), 의약품(0.4%)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1.0%)가 상승한 반면 중형주(0.3%)와 소형주(0.1%)는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16개, 내린 종목은 398개였다. 금호산업우, 아시아나IDT, 한화우, SK네트웍스우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 새벽 다우지수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에 하락했음에도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져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1%대 급락으로 2020선까지 떨어진 데 따른 저가매수세로 보인다. 전날 8원 넘게 오른 원·달러환율이 하루 만에 내린 점도 증시 상승 요인 중 하나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2억원, 23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71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간밤 나스닥 하락에 따른 IT 종목 부진, 최근 강세를 보인 통신장비에 대한 차익실현으로 전일 대비 2.14포인트(0.31%) 내린 689.33으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통신장비(2.2%), 기타서비스(1.8%), 의료·정밀기기(1.0%), 음식료·담배(1.0%), 컴퓨터서비스(0.9%), 섬유·의류(0.8%), 제약(0.8%) 등 다수 업종이 내린 반면 오락·문화(1.7%), 화학(1.5%), 반도체(0.8%), 기계·장비(0.5%), 인터넷(0.5%), 금융(0.4%), 디지털콘텐츠(0.4%) 등은 올랐다.

중형주(0.4%)와 소형주(0.3%)는 내렸으며 대형주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00개, 하락한 종목은 699개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5억원, 59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738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1원(0.43%) 하락한 1188.8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사흘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투자선호도가 금으로 옮겨간 영향에 전일 대비 0.33달러(0.6%) 내린 배럴당 58.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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