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5.30 17:10

경주 귀농지원상담센터 현판식…6월부터 전문상담요원 배치 운영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30일 도시 인력의 귀농에 따른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귀농지원상담센터’의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귀농지원상담센터’의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30일 도시 인력의 귀농에 따른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귀농지원상담센터’의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시의회 경제도시부위원장을 비롯한 경주시귀농인협의회원, 농업인조직체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귀농상담실, 세미나실, 사무공간으로 구성된 ‘귀농지원상담센터’는 민선7기 시장공약사항으로, 경주시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위한 귀농 전문상담요원을 배치해 6월부터 운영한다.

시는 ‘귀농지원상담센터’를 통해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 귀농인 소형농기계 지원 사업, 귀농인 이사비용 지원사업 등 각종 귀농 지원정책을 알린다.

임시주거지가 필요한 예비귀농인들에게 귀농인의 집을 임대하기도 하며, 각종 영농기술 상담을 하는 등 원스톱 귀농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발족한 경주시귀농인협의회와 함께 민관이 협력해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2020년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에 선정될 경우 귀농 체험프로그램, 각종 박람회 참가·홍보, 재능기부 활동 및 지역민과 함께 하는 학습동아리 운영 등 보다 다양한 귀농지원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최명석 경주시귀농인협의회장은 “귀농인들을 위한 귀농지원센터 개설 등 다양한 귀농지원 사업에 감사하며, 협의회에서도 시를 도와 경주로의 귀농에 앞장서고 지역민과의 화합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업 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사라져 가는 농촌을 다시 살리기 위해선 인재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귀농인구 경북 8위, 전국 23위인 경주로 유능한 인력이 많이 귀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